경기도민 이천공장 증설 한목소리
상태바
경기도민 이천공장 증설 한목소리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2.09 14:31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닉스 공장불허 경기도민 비상대책회의 발족후 광화문 집회
▲ 경기도민 비대위를 구성한후 참가자들이 차량에 부착된 홍보스티커를 보고 있다.
하이닉스 반도체 이천 공장 증설을 위해 경기도민이 똘똘 뭉쳤다.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위해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를 주축으로 한 '경기도민 비상대책회의'가 공식출범 했다.

비상대책회의는 9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양태흥도의회 의장, 조병돈 이천시장, 이규택 국회의원, 김태일 이천시의회의장, 신현익 이천상공회의소 회장, 정종철 하이닉스 노조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는 문병대 경경연회장, 우봉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이화수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장 등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도민 대표자 5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범도민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내 각계인사 33인의로 구성된 경기도민 비상대책위원회는 ‘하이닉스 이천공장 즉각 허용하라’ ‘균형발전 억제정책 나라경제 박살난다’는 구호를 외친 뒤, 위원회 회의와 1,000만인 서명식을 갖는 한편 차량에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요구하는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기도 했다.

▲ 경기도민 비대위를 구성한후 서명운동을 통해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 경기도)
특히 이날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한 경기 비대위는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허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이천시민대책위원회와 연대해 개최키로 했다.

또 도내 시.군 전역에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불허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1000만 대국민 서명운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김 지사는 “하이닉스 살리기는 경제 살리기 운동, 나라 살리기 운동이다”이라며 “기업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하는 것이 이 시대의 애국이다”라며 “구리가 유해하다든지, 구리는 안 해롭지만 다른 유해한 물질이 반도체 공장에는 있는데 측정할 수 없다고 하는 공직자에 대해선 엄벌에 처해야 하며 직위를 파할 뿐만 아니라 직무유기와 공갈협박죄로, 국회의원님들께서 이런 국가직 공무원에 대해선 다스릴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날 “하이닉스 문제가 이천, 경기도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시고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하이닉스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수도권 문제를 가지고 함께 풀어나가는 것을 이야기 하면 좋겠다“며 연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이날 함께 참석한 정종철 하이닉스 노조위원장은 “아직까지는 회사의 입장이 이천 투자의지가 있고 필요성을 느낀다”며 “저도 지금 당장 급하게 시작된 부분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쟁력에서 뒤질 수 밖에 없고 저희는 아직 갈 준비도 못하고 있는데 있어 종업원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위한 비상대책위가 구성됐다(사진제공 경기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승철 2007-02-11 22:32:59
우리모두가 똘똘 뭉칩시다..
이천 뉴스가 압장서 주세요,,,

이천시민 2007-02-10 13:48:11
모든경기가 불황인데 하이닉스가 이천공장증설을 원하면 하루빨리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합니다,지금은 하나로 뭉쳐야 할때인데 왜 안된다고합니까 긍정적으로평가하시고
YES라고말씀을해보세요 세상이 환해지고 기업하기가 좋다더라,시민은살기가 편해지더라

엘빈 2007-02-09 18:33:02
이제부터다, 경기도 전체가 조직적으로 일어나면 파워가 막강하겠지요. 한 번 해보자구요
누가 이기나, 강해야 합니다. 똘똘 뭉쳐서 이 난극을 극복 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