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4대축제 중 하나로 올해 아홉 돌 맞아
경기 이천의 지역4대축제 중 하나로 올해 아홉 돌을 맞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4월4일 개막해 3일간 개최된다. 이천시와 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상, 이하 추진위)는 22일 “최근 봄추위로 산수유꽃의 만개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 5일여 늦은 오는 4월 초로 축제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아름다운 꽃 풍경뿐 아니라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더해지는 오감만족의 축제로 연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자연관찰장, 추억의 엽서보내기, 사진전시회, 타임캡슐, 투호 그네 등 전통놀이, 전통떡만들기 등 체험형축제를 기본계획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봄 꽃 중 개화시기가 가장 빨라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산수유꽃은 수도권에서 그 집단군락을 찾아보기 어려운 꽃 중 하나다.
하지만 이천시 백사면 지역은 수령이 100~500년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이천 원적산 기슭의 백사면 도립리와 송말리, 경사리 등은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로 뒤덮여 있어 초봄에는 노란 꽃과 가을엔 빨간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싸는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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