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주말 이용해 이사

이천시가 숙원하던 인구35만 행정타운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천시는 최근 숙원사업인 이천시 신청사와 의회청사 건립공사를 착공 2년3개월 만에 순조롭게 마무리 짓고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토·일요일 등 휴일을 이용해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중리동 187번지(남천로 59) 소재에서 이루어지던 이천시청의 모든 업무가 내달 10일부터는 중리동 행정타운내(부악로 40) 신청사에서 입주와 함께 본격적인 대민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시청사는 조만간 노인장애인여성어린이를 위한 종합복지시설로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올 연말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새로 지어진 시청사는 부지면적 65,333㎡ 지하1층, 지상9층 규모며, 시의회는 지상3층(연면적 22,115㎡)으로 되어있다.
주변으로 상가 주택가나 택지조성이 돼 있지는 않지만, 현재 조성중인 행정타운의 중심에 위치해 역세권 미니신도시 개발 등 향후 인구 35만 명의 도시계획에 대비한 상징적 위치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첨단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췄고, 열린청사 개념으로 지어져 주차공간이 넓고 유리로 건물을 감싼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며, 내부 또한 부드럽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경기 동남부권의 중심도시인 이천시는 올해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의 묵은 때를 벗고 인구 35만 자족도시를 향해 힘차게 출항하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희망과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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