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회의원, 하이닉스 이천공장 현장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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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국회의원, 하이닉스 이천공장 현장실사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2.05 19:2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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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공장 폐수시설 둘러보며 관련법 개정에 강한 의지 표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에 관련해 도내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했다.
수도권 규제 등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의원들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위한 관련법 개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국회 이규택 의원 및 고흥길, 남경필, 차명진 의원 등 10여명은 5일 오후 3시 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 관련법 개정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 김문수 도지사 및 국회의원들이 하이닉스 관계자로 부터 공장폐수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0여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이천을 방문한 김문수 도지사는 “(하이닉스 이천공장 문제에) 도지사로서 무력함을 느낀다”고 밝힌 뒤 “국회위원은 마음만 먹으면 법을 만들 수도 있다”며 참석 국회의원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당부했다.

이규택의원은 하이닉스 문제에 “속으로는 울고 있다”고 밝히며, “하이닉스는 이천이나 경기도의 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업”이라며 “오는 7일 ‘수도권환경보전법 개정 공청회’에서 차명진 의원의 법안이 함께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 "저기봐 저기.. 물고기가 뛰어노네 아주..." 이규택 의원이 공장폐수처리시설을 거쳐 나온 물이 고기가 살 정도로 맑다고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번 국회의원들의 하이닉스 이천공장 방문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이번 모임은 하이닉스로부터 간단한 회사소개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자리로 마련됐지만 김문수 도지사의 주도로 관련법 개정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펼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논의를 마친 의원들은 하이닉스 공장의 폐수 처리 시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마셔도 괜찮습니다" 하이닉스 관계자가 폐수처리시설을 거쳐 나온 물을 마시고 있다.


*관련사진은 '포토세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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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2007-02-06 08:38:56
이천증설이 안될 경우 중국으로 갈수도 있다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하이닉스 반드시 이천에 증설해야됩니다!

어머나 2007-02-05 22:51:06
광주의 놈현...정아무개 국회의원.

송골매 2007-02-05 20:06:07
이번에하이닉스를 방문한 의원님의명단이궁금하네요,정말경기도의원이라면 이런자리에 만사를 제처놓고와서 같이 고민해야하는게아닌가싶네요. 30여명의도내의원중 10여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