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 아미리 폐기물·쓰레기 몸살, 무단투기 극성

공사현장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주택가 한복판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무단 투기된 채 장기간 방치돼 있는 이 폐기물은 주택가 인근 주변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4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S축산 옆 주택가 인근 농지에는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된 건설폐기물이 자루에 담겨져 수북히 쌓여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우천시의 경우 폐기물에서 발생한 폐수 상당량이 토양은 물론 식수원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단 투기된 폐기물은 족히 100여톤 이상은 될 것으로 추산되며, 투기꾼들은 적법한 폐기물 처리 시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같은 불법 투기를 자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주민 이모(51)씨는 “폐기물더미가 쌓인지 오래됐지만 누구하나 치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더욱이 못된 사람들은 저렇게 버려진 쓰레기 더미에다 생활쓰레기 등을 마구 갖다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폐기물더미 주변에는 ‘쇼파’와 가구 등 가정용 생활쓰레기들이 마구 버려져 있다. 당국의 무관심과 양심을 팽개친 일부 얌체투기꾼들에 의해 이 일대는 온통 쓰레기투기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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