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여성운동본부, 범대위에 2천4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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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성운동본부, 범대위에 2천400만원 전달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2.03 12: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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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증설 범대위 활동 지원기금 마련 바자회' 통해
▲ 하이닉스살리기 이천시여성운동본부 회원들이 전광재 이천범대위 집행위원장에게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심삼숙, 김경희, 최영미, 전광재, 김승자

하이닉스살리기 이천시여성운동본부(공동회장 김경희, 최영미)는 지난 2일 이천범대위사무실에서 바자회로 마련한 수익금 2천400만원을 전광재 범대위 집행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은 여성운동본부가 지난 23일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하이닉스 증설 범대위활동 지원기금 마련 바자회’를 진행하며, 건어물과 생필품 등 기업체 후원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마련됐다.

▲ 여성운동본부는 지난 1월 23일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하이닉스 증설 범대위활동 지원기금 마련 바자회’를 진행했다.

하이닉스살리기 이천시여성본부 관계자는 “당초 2천만원의 수익금을 예상했지만, 정산결과 2천400만원이 넘는 기금이 마련됐다”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천여성운동본부는 주말 촛불집회와 과천정부청사 상경집회, 정부청사 앞 1인 시위 참여 등 이천시 여성의 결집력을 통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강하게 요구하는 한편, 김경희, 최영미 여성대표는 지난 26일 과천집회에서 여성으로서 쉽지 않은 삭발까지 강행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 바자회기간 중에는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낭송’, ‘구리그릇 수돗물마시기’ 퍼포먼스를 벌여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불허 결정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나타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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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2007-02-03 14:06:39
이렇게들 열심히 하시고 단합하시는데.. 무언가의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파랑새 2007-02-03 13:10:58
여성분들 수고 많았어요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뭔가를 보여줬군요
계속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