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주민의 편에서 주민들을 위한 정치 펼치기를
상태바
[사설] 주민의 편에서 주민들을 위한 정치 펼치기를
  • 이천뉴스
  • 승인 2007.12.21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56호 사설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었던 대통령선거가 마무리됐다. 비방과 폭로로 점철된 선거전으로 인해 후보자들의 공약이나 자질 검증은 실종되고 선거전 초반부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자 BBK에 관련된 관심만 증폭되고 오히려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냉담하기만 했다.이명박 후보의 압도적 우세로 선거결과에 대한 흥미가 반감된 가운데, 계속되는 폭로는 정치혐오증으로 나타나 역대 대통령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보이면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천의 경우도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도의원 보궐선거가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치러졌다. 이종률 경기도의원의 별세로 급박하게 치러진 이번 도의원 선거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문제로 인해 초반부터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심지어 투표소에 와서 도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사실을 알고 도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있을 정도로 철저한 무관심속에서 진행됐다.예비후보로 등록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이 진행된 짧은 선거일정과 대선에 묻혀져 치러진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임진혁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치러진 대선과 보궐선거를 통해 이명박 후보와 임진혁 후보가 각각 대통령과 도의원에 당선됐다. 이제 당선자들은 유권자들의 정치적 불신을 극복하고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선거기간동안 진행된 정치권과 후보자들간의 갈등을 풀고, 주민화합을 유도함으로써 진정한 승리자가 되기를 바란다. 주민들의 축제로 치러져야 할 선거가 유권자들의 냉담과 무관심속에 치러졌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주민의 편에서 주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