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심야토론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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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심야토론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역설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2.03 11: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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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토론서 수도권규제완화 역설에 시민들 ‘응원’
수도권 규제문제를 놓고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해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의 당위성과 수도권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심야토론-대수도인가 지역균형발전인가'에 출연해 김완주 전북지사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지사는 “IMF를 뚫고 세계 2위의 반도체기업으로 성장한 하이닉스를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허용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한 규제며 이천과 청주를 비교해 볼 때 인구도 적고 낙후돼 있는 이천에 (하이닉스 공장을)짓는 것이 균형발전에 합당하다”며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하이닉스는 본질적으로 환경문제”라며 “법에 위반되는 공장 증설을 요구하는 것은 수도권 이기주의”라고 주장하자 김문수 지사는 “인체에 무해하고 수질오염도 없는 구리를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불합리한 결정으로 일자리를 못 만들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게 뻔해 참으로 걱정스럽다”며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공장 불가 표명의 잘못을 지적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완주 전북도지사간 생방송 토론을 통한 혈전이 이어지는 동안 이천시민들은 숨죽이면서 김문수 지사의 발언을 청취하면서 응원하는 한편 김완주 지사의 발언에는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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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또강 2007-02-14 18:36:35
이게 뭐야
처음 하이닉스 문제발생시 열심히좀 뛰지
ㅋㅋㅋㅋ
쇼맨십이 대단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