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지체장애인협회(지회장 박경호)는 지난 6월 4일(화), 이천시 장애인들과 함께 이천CGV에서 ‘영화보는날’행사를 진행했다.
이천시 장애인 80여명은 4일 오전 10시 이천CGV에서 별도로 마련된 영화관에 모여서 「범죄도시4」를 관람했다.
이번 문화행사는 이천CGV 이현숙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된 행사로 평소 장애인들이 영화관람의 기회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여 장애인의 주활동시간 및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현숙 대표는 “장애인분들이 오늘 행사를 계기로 영화관람을 비롯한 문화행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시길 바란다.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서 장애인분들이 더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와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경호 지회장은 “오늘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천CGV 이현숙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와 같은 계기를 발판삼아 우리 장애인들이 더 활기차게 활동하시길 바란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약 두 시간의 상영 후, 영화를 보고 나온 장애인분들은 “영화 오랜만에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오늘 정말 감사하다.”며 한층 상기된 표정으로 인사했다.
이천시지체장애인협회 ‘영화보는날’행사는 장애인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이천CGV 이현숙 대표가 제안한 것으로,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이후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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