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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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려면…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7.08.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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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발읍 주민자치센터, 현명한 스쿠르지 어린이 경제 교실 열어


   
부발읍 주민자치센터는 방학을 이용해 지난 8일, 이천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기 어린이 경제 교실을 열렸다. 지난해 여름방학 제1기를 시작으로 이번에 3기를 맞이한 어린이경제교실은 어린이들이 경제체험활동을 통해 돈에 대한 가치관과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 현명한 소비자로서의 태도와 올바른 경제학습의 기회를 제공, 사회화경험을 쌓아가는 계기 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3기 어린이 경제 교실은 지난 8일 ‘시대의 흐름과 유통의 변화’, ‘꿈 목록 작성방법’, 9일 ‘세계 경제 흐름과 한국경제의 위캄, ‘꿈 목록 발표’, ‘보물지도 작성 방법’, 마지막인 10일에는 ‘보물지도 발표’, ‘부자 아빠의 현금흐름 사분면이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황연순 교육사는 “방학을 이용한 프로그램인 어린이경제교실은 총 60명이 넘는 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해 갈수록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마지막 날 수료증을 받고 기뻐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담당자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현재의 소비자일 뿐 아니라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경제의식 교육을 통한 현명한 소비자로서의 올바른 태도와 가치관 형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돈은 그저 쓰면 되는 줄 알았어요. 용돈이 있지만 다 쓰고 부족하면 부모님께 또 달라고 하는 일이 부끄러운 줄 몰랐어요.”


“꼭 갖고 싶은 게임기를 사기 위해 이제는 부모님을 조르지 않고, 오늘부터 용돈을 절약해 모아서 꼭 제 손으로 살 거예요.” 어린이 경제 교실을 수료한 학생들의 달라진 모습들이다.
황 교육사는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친다는 것은 ‘돈을 버는 법’을 알려준다는 차원이 아니라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합리적인 소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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