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청, 여름 논술 명장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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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청, 여름 논술 명장 교실 운영
  • 안명숙 기자
  • 승인 2007.08.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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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6명, 하루 3시간씩 5일간 통합 교과로 구성

   
대학 입시와 관련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은 논술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다. 경기도이천교육청(교육장. 김재만)은 지난 7월 30일(월)-8월 3일(금)까지 5일간 중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증포중학교에서 논술명장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적으로 논술교육 여건이 어려운 관내 학생들에게 논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계획됐다.
논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34명이 2개 반으로 편성되어 1일 3시간 총 15시간에 걸쳐 통합교과로 구성된 이천논술교육 지원팀 교사 6명으로부터 집중적인 논술교육 수업을 받았다. 이 수업은 매일 특정한 주제로 브레인스토밍-토론-글 구조 세우기-글쓰기의 단계를 학습하였으며 지도교사는 학생 논술 작품을 첨삭지도 했다.


이 강의를 지도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오늘이 5일째인데도 결석한 학생 없이 수업에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한다”고 했다. 그리고 학생들도 “그동안 이 수업을 통해서 사고력도 높이고 논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논술은 개인적·사회적 문제, 총체적인 삶의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글쓰기다. 그리고 무엇보다 논술은 의사소통이 이어져야 한다. 자신의 입장만을 밝히는 글이 아니라  주워진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논증의 과정을 거쳐야하는 수업도 중요하다. 논술이라는 수업의 틀에 맞추기보다 무엇보다 창조적 사고력을 지닌 논술을 지니고 그것을 표현할 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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