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율면중, 축제 수익금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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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율면중, 축제 수익금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3.01.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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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한마당’ 수익금 400,000원, 월드비전 수원지사에 기부

이천 율면중학교(교장 김승열)는 지난해 말 학교 축제 ‘어울림 한마당’에서 얻은 수익금을 이달 5일 한국 월드비전 수원지사에 기부했다. 

‘어울림 한마당’축제는 율면중학교에서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행사로 오전에는 부스를 운영하고 오후에는 축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행사 부스로는 율면마켓, 율면분식, 율면펍, 미니게임, 페이스페인팅&편지쓰기 등이 열려 율면 초·중·고 전체 학생 및 교직원들이 함께 즐겼으며, 공연은 중학교 학생들이 일 년간 갈고 닦은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으로 채워졌다. 

행사 주최는 중학교에서 하지만, 율면 초·중·고 통합 운영학교라는 특색을 살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수업 시간을 활용해 축제 현장을 방문하고 함께 교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학교급을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호응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다양한 부스에서 거둬들인 수익금은 총 400,000원(사십만원)으로, 학생자치회와 논의한 끝에 한국 월드비전에 기부하여 잠비아 식수지원사업에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는 율면중학교가 2017년부터 6년간 월드비전의 조식사업인 ‘아침머꼬’ 사업을 지원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율면중 김승열 교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특히 그간 ‘아침머꼬’ 사업으로 도움을 받았던 월드비전에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한 자치회의 결정을 높이 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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