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소나기마을 조성, 국도비 확보 문제로 차질
상태바
양평군 소나기마을 조성, 국도비 확보 문제로 차질
  • 김송희기자
  • 승인 2007.08.02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의 배경마을을 재현하기 위한 양평 소나기마을이 국도비의 예산확보와 토지보상의 어려움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4년부터 모두 114억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들여 양평군 서종면 수능1리 산74번지 일원 4만7천640㎡ 부지에 소나기마을을 추진, 오는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황순원 문학관과 배경마을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004년 소나기마을 조성 기본설계 학술용역에 이어 2005년 소나기마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기초로 사전환경성 검토 등을 마치고 지난해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한 상태다. 그러나 착공 후 현재까지 총사업비의 절반에 그치는 56억원의 국도비와 군비를 확보한데다 공정율도 16%의 낮은 진척율을 보이고 있어 공사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군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국·도비의 의존비용이 클 수밖에 없고 사업부지중 일부 토지주에 대한 손실보상협의가 지연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군은 늦어도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미협의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송희기자
김송희기자
양평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