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예회관 1년 앞당겨 내년 1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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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예회관 1년 앞당겨 내년 12월 준공
  • 이천저널
  • 승인 2007.07.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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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150억원 확보.. 공기단축으로 20억원 절감

이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이천시 문화예술회관(문예회관) 건립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겨진 2008년12월 완공될 전망이다.
이천시 신청사(시청사·의회청사) 건립사업과 맞물려 지난 2005년 10월 착공된 문예회관 건립은 당초 시 재정여건상 단기간에 시비 집중투자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신청사가 완공되는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는 2009년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가 지난달 완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하고 추경예산에 150억원을 반영함으로써 당초 4년으로 예상됐던 공기를 3년으로 1년여 앞당기게 됐다.
“재원은 예상보다 늘어난 지방교부세(120억원)로 세입이 크게 늘었고, 각 실국별로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비와 경상비용을 줄여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상당기간의 공기가 단축됨에 따라 사업비 절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3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공기단축에 따라, 시공사 현장관리비 등 간접비용 5억원을 포함, 물가변동 예상금액 15억원 등 총 20억원의 비용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가 공기를 앞당긴 가장 큰 이유는 문예회관의 장기공사에 따른 청사 근무환경 저하와 민원인 불편을 우려해서다.


시는 “신청사 완공 입주(2008년2월) 후 문예회관 공사가 본격 추진되면 완공되기까지 2년이 더 걸린다”며 “장기계속 공사에 따라 소음과 분진 발생으로 불편이 예상되고, 지하 공용부(기계실 및 전기실) 시설물 관리에 시스템 혼선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역문화예술인들도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성수석 이천예총 사무국장은 “문예회관이라는 하드웨어적 기반시설이 앞당겨 준공되는 데 맞춰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문예회관 건립사업은 현재 15%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150억원의 추경예산 확보로 오는 10월이면 대공연장 골조공사가 마무리되고, 내년 초부터 소공연장 건축공사와 내장공사, 무대공사를 시작해 연말께 완공된다.
[자료제공: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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