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돌보미 바우처(이용권)제도 혜택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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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돌보미 바우처(이용권)제도 혜택 크다
  • 이천저널
  • 승인 2007.06.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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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50% 늘리고. 맨투맨 홍보 나서기로

이천시가 노인돌보미 바우처제도 서비스대상자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직접 수혜대상자를 찾아가는 맨투맨방식의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4월 제도 시행 이후 10%대에 머물고 있는 서비스대상자를 오는 7월말까지 5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홍보에 돌입하기로 한 것.
이천시에 따르면, 사업시행 후 지난 두달 동안 언론 홍보를 비롯해 서비스 해당 가구와 복지시설 등에 일일이 공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해왔지만, 전체 110명의 대상가구 중 돌보미사업 서비스신청은 전체의 10%인 11명에 그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8일, 14개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시청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노인돌보미 바우처(이용권)제도가 당초 예상과 달리 호응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 그간 일선에서 사업을 추진해온 읍면동사회복지사들의 현장진단이 있었다.


사회복지사들은 “소액이기는 하지만, 월 3만6천원의 자부담이 지워지는 사업에 대해 기존에 무료로 받는 데만 익숙한 노인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실정을 전했다.


또 “이용권을 발행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바우처제도 개념에 대해 생소해하고, 서비스신청자가 서비스내용과 시간을 본인이 알아서 선택해야 하는 데 노인들이 여기에 익숙치 않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이천시는 아직 수혜의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결과라고 보고, 7월말까지 집중 추진 기간을 정해 방문 설명 등 직접 찾아가는 홍보를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노령의 당사자보다는 부양 의무가 있는 부양 의무자에 대해 사업 내용을 방문 설명하고, 소액(3만6천원)의 자부담으로 양질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돌보미 바우처제도는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만 65세이상 중증 노인이 있는 가구에 대해 식사, 세면도움, 외출동행 등 가사 일상생활 기타활동상의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권을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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