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이종창)는 지난 15일 이천시 설성면 소재 이천세무고등학교(교장 장만식) 학생 및 교사, 자문위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평화공감 현장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를 탐방하는 여정으로 기획된 ‘평화공감 현장견학’은 분단의 현장인 DMZ를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여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학습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견학이 특별했던 것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중단되었던 청소년 대상 현장견학이 다시 진행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이천 지역의 청소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화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견학을 운영한 이종창 회장은 “이천세무고를 시작으로 이천의 청소년들과 평화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관내의 청소년들과 평화를 주제로 더욱 많은 소통을 진행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견학에 참가한 이천세무고 2학년 최정원 학생은 “망원경으로 휴전선 너머를 바라보는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불편하고 속상했다. 앞으로 평화통일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통일에 대한 장점을 더 생각해보고 우리가 평화통일을 위해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 알아봐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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