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송곡초, 자연친화적 생태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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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송곡초, 자연친화적 생태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다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2.06.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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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학교 숲이네요.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식물과 나무를 학교 안에서 볼 수 있을까요?”

이천 송곡초등학교(교장 이영란)는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시민정원사와 함께 생태교육의 장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송곡초등학교는 올해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생태교육을 역점 교육과정으로 수립하고, 경기도 학교 숲을 통해 자연친화적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주제중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숲의 푸른 녹음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사시사철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는 학습장으로 학교 숲을 이용한다.

또한, 규모가 큰 학교 숲의 관리를 위한 경기도의 수많은 숲과 녹지를 아름답게 가꾸는‘경기도 시민정원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경기도 시민정원사는 송곡초와 올해로 4년째 연을 맺고, 안성, 평택, 용인 등지에서 새벽길을 달려 학생들의 생태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인적·물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영란 송곡초 교장은 “경기도 시민정원사와 학교의 긴밀한 협력이 아름다운 학교를 가꾸고, 꿈을 키우며 행복한 교육의 장을 일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학생들은 깨끗하게 가꿔진 안전한 숲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하고, 관찰을 자유롭게 하며, 봄여름가을겨울 변해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는 마음이 따뜻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 담당교사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숲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전인적 인성 교육과 생태 체험이 한 발 더 가깝게 실현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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