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폐수 공공 처리 시설 2010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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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폐수 공공 처리 시설 2010년 가동한다
  • 이천저널
  • 승인 2007.06.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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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하수처리장과 연계처리 방식.. 현재 타당성 조사 중

처리용량 1일 250㎥ 236억원 소요 추정

축산폐수의 최적 처리와 분뇨 자원화를 위한 이천시 축산 폐수 공공 처리 시설이 오는 2010년 가동될 전망이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2012년 해양 투기 중단에 따른 축산 농가의 걱정이 해소되고, 환경 생태 오염 감소와 팔당호 수질 오염 방지, 분뇨 자원화(액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시의 기존 환경 기초 시설과 연접하거나 그 부지 내에 설치됨에 따라 통합 관리에 따른 효율성이 제고되고 생활 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5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에서 발생하는 축산 폐수를 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적 시설인 축산 폐수 공공 처리 시설을 오는 2010년까지 설치하기 위해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경기도 설치 승인 및 도시계획시설결정(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에 들어가고, 이후 7월부터 시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축산관계자, 용역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폐수 공공 처리 시설 예비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 지침과 처리의 경제성, 유지 관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처리 방식을 유기물 및 질소, 인의 부하를 최대한 낮추어 하수 처리장과 연계 처리하는 정화 처리 방식과 자원화 처리 방식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설후보지는 이천 하수 종말 처리장(갈산동), 단월 하수 종말 처리장(단월동), 부필 하수 종말 처리장(대월), 장호원 하수 종말 처리장(장호원) 등 4곳 중 1곳의 부지에 입지가 검토되고 있다.

다만, 이천과 단월 하수 종말 처리장은 팔당호 상수원 수질 보전 특별 관리 대책 지역인데다가 부지가 협소하기 때문에 장호원과 부필 하수 종말 처리장이 최적지로 이번 타당성검토결과 보고됐다.

예상사업비는 236억원(부지 조성비 제외)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처리 시설은 5천㎡(1512평) 규모로 정화처리 220㎥, 자원화 30㎥ 등 총 250㎥(1일)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계획됐다. 한편, 이천시 가축(돼지, 소)사육규모는 1181농가에 43만 3590두로 설성면, 장호원읍, 모가면, 부발읍 순으로 가축을 많이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제공 : 이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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