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봄철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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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봄철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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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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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3년간 봄철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사과, 배 등 과수 품목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과수 농가에 큰 손실을 초래한 만큼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했다.

과수는 화아형성기 또는 개화기 때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되면 수정이 불량해져서 결실률이 떨어진다. 이러한 영향으로 기형과나 낙과를 발생시켜 과수 생산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과수 개화기에 영하의 기온이 예보되면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을 활용하여 저온 및 냉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미세살수법은 과수원 내 온도가 1~2℃가 되면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잠열을 이용한 방법으로, 주의사항으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 살수가 중단되면 나무의 온도가 기온보다 낮아져 피해가 심해지므로 충분한 수원 확보가 중요하다.

또한 20℃ 내외로 데워진 온수를 지표면에 뿌리는 지표면 온수살수법과 상층의 더운 공기를 아래로 불어내려 과수원의 기온저하를 막는 방상팬을 활용하면 피해를 줄 일수 있다. 만일 저온피해 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면 전용 금속용기에 왕겨나 톱밥을 넣어 태우는 연소법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는 2~3회 정도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적화, 적과작업은 피해 상황에 따라 생략한다. 적과작업은 착과가 끝난 후에 하고 마무리적과도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실시한다. 착과량이 적은 과원은 질소 시비를 줄이고 수세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저온 피해 예방 시설을 설치한 농가는 장비의 작동여부를 미리 확인”해줄 것 또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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