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민원 사전 상담제로 실적 10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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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민원 사전 상담제로 실적 10배 급증
  • 이천저널
  • 승인 2007.06.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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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50건 사전 상담.. 전자민원도 58% 급증

구비서류 감축, 전자민원 확대 등 체질 개선키로

이천시가 ‘기쁨 주는 서비스 행정’을 모토로 민원 서비스 시책으로 운영중인 「민원사전상담창구」가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존 1명을 배치해 운영하던 상담요원을 3명으로 확대하고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인허가 민원에 대해 사전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올해 1분기에만 150건의 사전상담을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과 비교해 10배 이상 상담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용인, 광주, 여주 등 인근 시군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민원 사전 상담제는 민원인이 인·허가 구비서류를 갖추어 행정기관에 정식으로 제출하기 전에 허가 가능 여부와 이행 절차를 미리 알려주는 제도로 불허 및 반려 민원 감소와 더불어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직접 여러 부서를 다니면서 해당 사업이 가능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다니던 불편이 사라지고, 전문 상담 요원을 통해 세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실제로 민원인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는 “아직 이 제도를 모르고 직접 부서마다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사전 상담 제도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사전 상담제뿐만 아니라 인허가민원 구비서류 감축, 민원사무메뉴얼 제작, 민원처리기간 단축, 무인민원발급 업무 확대 등 민원업무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 보급이 대중화된 만큼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전자민원 신청 방법과 발급 대상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시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전자민원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 1만911명이 이용했고, 올해 1분기에는 1만7246명이 이용해 58%가 증가했다”며 “이는 무인발급기 보급이 확대되어, 이마트·농협마트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폐장시간까지 운영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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