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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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에 대한 나의 생각
  • 이천저널
  • 승인 2007.06.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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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에 대한 나의 생각』 (430×180×190), 김대훈 작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에 필요한 것은 더 빠른 기능과 생각 그리고 더 풍요로운 생활이나 더욱 편리해진 주변 환경보다는 과거 우리의 선조들이 보여준 미담, 미덕, 공동체 생활양식, 노동, 신화 그리고 그 신화속의 지혜로운 영웅(에리히 프롬이 지적하고 있는 소유양식의 영웅이 아닌)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분명 인간은 계속 ‘호기심’이라는 뾰족한 꼬챙이로 신이 감추어 둔 어두운 동굴 속의 지식을 후벼파며 신문의 한 귀퉁이에 ‘발견’이라는 제목을 달아 ‘진보’라는 기사로 장식할 것이다. 결코 인간은 진보를 멈출 수 없을 것이나 절제와 느림의 미학을 판도라 상자속에 마지막 남은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불러도 좋다면 지금의 우리는 다음 세대에 조금 더 떳떳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가 노트    

작가 약력 / 1957년 서울생,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요업디자인 전공) 졸업, 충북청년 작가상 수상(5회), 진로 도예 지명 공모전 2회 지명 (1/3회), 토화랑 도조 공모전 2회 대상 수상, 토야 테이블 웨어 금상 수상(2004), 광주 조선 관요 박물관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전 특선(2004), 김대훈 도예전 (통인 옥션 갤러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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