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경기새울학교, 학교와 우리 이야기 담은 음원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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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경기새울학교, 학교와 우리 이야기 담은 음원제작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1.11.0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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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새울학교(학교장 김문겸)는 11월 4일 사회 교과와 진로프로그램이 연계된 사회 융합 교과 ‘사회적 경제의 이해’수업으로 학교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음원과 POD(print on demand, 맞춤형주문인쇄)제품과 디지털 공간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 경제’라는 주제로 실시된 프로젝트 수업에서 사회적 경제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인공지능 디자인 툴의 이해 및 경험을 바탕으로 POD(print on demand, 맞춤형주문인쇄) 상품 제작 과정의 이해를 통해 나만의 구체적인 디자인 상품을 만드는 방법들을 경험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수업에서 경기새울학교 학생들은 학교와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디자인 상품 만들기, 음원 만들기,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한 새로운 홈페이지 만들기를 선택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인 이야기를 노래, POD 상품, 새로운 홈페이지로 제작을 했다.

경기새울학교는 학생들이 제작한 POD 상품을 청소년 미래 역량을 위한 비영리 법인 ‘더 테이블 세터’와 연계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실제 판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더 테이블 세터의 위탁 운영을 기반으로 제작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으로 지급하여 학생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도전을 격려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래퍼‘디템포’와 함께 공간에 담긴 우리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만들고 음원 제작을 위한 녹음을 실시하였으며, 일상의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여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하게 디지털 아카이빙(디지털 정보자원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을 해왔던 ‘벗밭’의 백가영 대표와 함께 나만의 디자인 상품, 그리고 새울학교 전 구성원의 이야기를 모아 새울학교만의 디지털 공간을 구축하였다.

김문겸 교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단순히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력 부진을 해소하는 교육과정의 한계를 넘어 보다 적극적인 상상과 도전을 해나가며 구체적인 학생들의 성과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역량에 대한 조금씩 확신을 가지며 자존감을 높이고, 치유와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음원 완성, 상품 제작 및 판매, 그리고 새로운 디지털 공간은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며 11월 내에 구축을 완료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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