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도서관 자원봉사단인 ‘도서관친구’가 지난 19일 KBS 여의도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에 나와 공개홀 자원봉사자 스튜디오 안에서 국민과 연결하는 전화받아주기 봉사를 했다.
이번 출연은 KBS측의 제의로 참여하게 됐으며, 이날 프로그램에는 아버지의 폭력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정훈이 명훈이 형제의 사연을 통해 조손가정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되짚어 보는 ‘최불암의 5월의 크리스마스’와 온 몸의 장기가 퇴화되는 희귀질환인 미토콘드리아 증후군이 의심되는 다섯 살 한빈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나눔여행’ 편이 전파를 탔다.
봉사단은 사랑나눔실천 자원봉사와 도서관 이용 및 봉사활동 홍보 차원에서 불치병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생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협조했다고 전했다.
이천시립도서관 자원봉사단 ‘도서관친구’는 지난달 11일 발대식을 갖고 이천시립도서관에서 도서 정리, 도서관 질서 유지, 시설 이용 안내, 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퇴직자 및 주부, 대학생 등 65명의 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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