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면 버스정류장, 한평미술관『율』로 탈바꿈하다
상태바
율면 버스정류장, 한평미술관『율』로 탈바꿈하다
  • 박진선
  • 승인 2021.08.26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 율면은 율면시가지 버스정류장에 기 조성한 한평미술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한평미술관 율』로 이름 짓고, 2021년 8월 20일에 재개관했다.

『한평미술관 율』은 율면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기존의 노후화된 시골 버스정류장의 외관을 밤나무색과 화이트 톤의 현대적인 공간으로 꾸몄으며, 외부조명 설치 및 감성 디자인 식물을 식재하여 한층 세련된 느낌의 미술관으로 재탄생하여, 율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술관 내에 율면의 마을소식지(율향지)와 이천소식지를 비치하여 누구나 버스를 기다리거나 길을 걷다 내고장 이천의 소식을 읽으며, 그림을 감상하고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배차시간이 매우 긴 율면에서 『한평미술관 율』은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은 주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자, 마을주민들의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번 『한평미술관 율』의 첫 전시작은 율면 태생의 사진작가 이은희님께서 율면 곳곳에서 포착한 아름다운 꽃길과 소박한 마을모습을 담은 작품 19점을「유년의 안자락 어딘가, 율」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하게 되었다.

김영일 율면행정복지센터장은 향후 미술관은 율면 주민자치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율면 마을 주민들의 고유한 이야기와 역사, 삶의 모습을 반영한 미술작품을 매월 전시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율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선
박진선
25parkjs@naver.com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