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둔면 도암1리 마을 꽃길....걷고 싶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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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신둔면 도암1리 마을 꽃길....걷고 싶은 길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1.07.20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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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마을의 아름다운 꽃길은 숨통을 트이게 한다. 특히 최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활동범위가 더 제한되어 일상생활의 활동범위가 더 좁아진 상황에 삶의 질을 채워주고 있다.

마을 유휴지, 무단 쓰레기로 지저분한 공터,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2km 구간)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마을정원을 조성하여 멀리 가지 않아도 걷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도암1리 주민들은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 속에서도 미소와 함께 마을길을 걸으며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있다.

마을 정원부터 도로변 꽃길 조성은 도암1리 이병주 이장의 남다른 준비와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다른 마을의 모범사례로 조금씩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병주 도암1리 이장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일년 전부터 꽃씨를 뿌리고 준비했다”며 “매일 아침 일찍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잡초도 제거하고 불법 쓰레기 없는 지 확인도 하며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꾼다는 주민들의 마음가짐이 바뀌면서 마을 공동체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변화된 마을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현녀 신둔면장은 “출장길에 지나갈 때마다 재활용 쓰레기장 분리수거도 잘 되어 있고 지저분한 공터도 꽃동산으로 바뀌어 앞으로 도암1리 사례를 이장회의 등에서 공유하여 지역주민들이 계속해서 살고 싶은 신둔면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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