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이천시민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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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이천시민 서명운동 전개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1.03.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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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서명운동, 23만 이천시민의 간절한 염원 담는다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경기도 공공기관 제3차 이전 발표에 따라 이른바 '필승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고 온라인 서명은 이천시청 홈페이지와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배너 링크, QR코드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서명은 이천시청 민원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농협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진행한다.

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공공기관 제3차 이전계획이 발표된 즉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유치추진단(T/F)를 발족하고 이천시장과 시·도의원의 공동으로 결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23만 이천시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시민 주도의 결의문 발표, 온오프라이인 서명, 시민 동참 릴레이, 도지사에게 보내는 마음 손편지 등 시민 중심의 다양한 운동을 벌이는 등 공공기관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민과 관이 배수진을 펼치고 총력 대응을 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시는 수도권 규제로 특별한 희생의 중심에 있는 지역임을 강조하는 한편, 반도체 중심의 첨단 산업과 농촌이 혼재한 도농복합도시로서 이전 기관이 다양한 사업을 시험할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고, 경기도와 지방을 잇는 교통허브로 기관 이전에 필요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을 적극 피력하며 경기 동남부 지역 중에서도 공공기관 이전의 최고 적격지임을 자부하고 있다.

김동승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규제 개선을 위해 수없이 일어섰지만 수도권의 상수원 보호라는 벽에 늘 가로막혔다. 근본적인 규제 해소도 중요하지만 수십년간 감당해 온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도 이천시민을 위로하는 주요한 방법일 것.” 이라며 “공공기관 유치가 유일한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시민이 합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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