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터거리시장 상인회, 터미널 이전 쇠퇴한 상권 부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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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장터거리시장 상인회, 터미널 이전 쇠퇴한 상권 부활을 노린다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0.12.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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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장터거리 시장은 (구) 이천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5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이다. 하지만 1984년 현재의 위치로 터미널이 이전하고 세월이 지나 이제는 예전의 영광보다는 오래된 단골들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철물거리, 의류와 옷수선, 막창골목 등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점점 쇠퇴해져만 가는 상권을 다시 활성화 시키고자 시장의 상인들이 뭉쳐 지난 2019년 9월 이천장터거리시장 상인회 (회장 송흥석)를 발족시키고 각종 사업들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인회는 우선 기존의 노후화된 건물이 시민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원인으로 파악하여, 1억의 도비를 지원받아 간판과 어닝설치 등 점포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와 주민자치위원회의 도움으로 시장을 홍보할 수 있는 대형 아치간판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또한 코로나 극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의 지원을 받아 QR코드 도입과 상가 안내도 및 안내조명을 설치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한편 송흥석 회장은 “ 장터거리시장은 주 고객이 50대 이상으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시장이지만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며 “상가 앞 벤치나 화단을 조성하여 시장을 찾는 분들이 편히 휴식하고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조성사업과 간판교 체 등 환경개선 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은 사라진 5일장이 설 수 있는 전통재래시장을 복원하여 여러 세대가 어울려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실의 명소로 재탄생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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