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의회에서 새해설계 담은 시정연설
상태바
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의회에서 새해설계 담은 시정연설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0.12.01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이천시의회에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돌아보고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엄 시장은 1일 이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7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 새해설계를 담은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

엄 시장은 “올 한해는 참으로 어렵고 고단한 해였다. 코로나19,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 긴 장마와 수해피해 등 거듭된 대형악재로 인해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라며 “특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경제가 급격히 침체됐고, 서민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민선 7기 주요 성과로 △단절됐던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전 구간 사업 정상 추진, △중부내륙 철도 1단계사업 우선 개통, △중리지구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사업 단계적 사업승인, △시내 거점별 공영주차장 조성, △순환형 시내버스 운영 및 이천-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에 이어 이천터미널-강남역 노선 추가 개통 등을 거뒀다.

이에 엄 시장은 “이천시는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평가에서 각각 최고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도자산업특구 장관상, 지방세정운영평가 최우수,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식량작물 기술보급 활성화부문 대상 수상 등 값진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천시 080전화 출입관리시스템’은 전국적 방역우수사례로 꼽혀 널리 알려졌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많은 성과와 시정발전을 이뤄낸 것은 의회와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현재 세계경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례 없는 충격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나 백신과 치료제가 본격 공급되어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다면, 미국·유럽 등 글로벌 이동성이 회복되고 내수경기도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시 재정여건은 SK하이닉스 법인소득세 감소 등으로 인해 지방세가 전년대비 4.6%(136억원)가량 줄어든다. 하지만, 기초연금 등 국도비 보존재원의 증가로 내년도에는 일반회계 8천491억원, 특별회계 2천507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 998억원의(전년대비 1천510억원 15.9% ↑)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2021년 예산편성안을 밝혔다.

이어 엄 시장은 “코로나19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덮어버린 올 한 해였으나 함께 동참해 주시고 발 벗고 나서 주신 시민여러분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그리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도움 덕분에 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늘 그래왔듯이 함께 하면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며 “행정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엄태준 이천시장의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23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종철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제217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내년도 새해설계를 담은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에 힘쓰면서 이천시 발전을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열정을 다해 함께 노력해 주신 여러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아보면, 올 한해는 참으로 어렵고 고단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 긴 장마와 수해피해 등 거듭된 대형악재로 인해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당연하게 여기고 누렸던 평범한 삶이 과거의 기억처럼 되었고 사회적 관계가 온라인이 아니면 위험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경제가 급격히 침체되었고, 서민경제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전례 없는 세계적 팬데믹 사태를 맞아 다른 나라에 비해 방역 모범국가로 칭송을 받고 경제적으로도 선방했지만, 피부로 느끼는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심리적 우울감은 우리가 앞으로 보다 세심하게 살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고 아직 코로나사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인내와 협력, 서로를 위한 배려가 계속되어야 전대미문의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우리시의 방역행정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여러분과 자영업자 분들, 학생과 학부모, 방역의 최일선에서 지금도 불철주야 고생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2년 전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던 민선7기가 내년이면 어느덧 만 3년을 맞습니다.

임기 초부터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었지만 착실하게 준비하고 꿋꿋하게 추진한 결과,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많은 현안사업들이 우리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시의회의 지원, 시민여러분의 전폭적인 협력에 힘입어 비로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단절됐던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는 중앙정부에 끊임없는 설득과 건의로 전 구간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됩니다. 부발에서 충주, 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 철도 역시 내년에 충주까지 1단계사업이 마무리되어 우선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천시 지도를 새롭게 바꿀 중리지구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사업도 하나 둘씩 난제를 해결하며 단계적인 사업승인을 거쳐 계획도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상권 부흥과 만성적인 시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장기간 공들였던 시내 거점별 공영주차장 조성도 어려운 현안을 해결하고 마침내 본궤도에 올렸습니다.

지금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여러분께서 조금만 참고 인내해 주시면 더 멋지고 편리한 공간이 되도록 보답하겠습니다.

이밖에 복하1교의 지․정체 해결을 위해 추진한 유산-고담간 도로를 정상 개통하였고, 서경~상봉간 도로 등 시도 3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15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을 완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였습니다.

순환형 시내버스 운영과 이천-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에 이어 이천터미널-강남역 노선 추가 개통을 준비하는 등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확충과 치매안심센터 개원, 남부권통합보건지소 전문의 배치 등 복지인프라를 강화하였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과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지역화폐 인센티브, 긴급재난지원금 선제적 지원,

그리고 영세상인 카드수수료 지원과 혁신교육지구사업, 소외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확충, 마장건강생활지원센터 준공, 임금님표 이천쌀 고유품종 개발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생활의 안정과 도시경쟁력이 높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시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외 기관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평가에서 각각 최고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도자산업특구 장관상, 지방세정운영평가 최우수,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식량작물 기술보급 활성화부문 대상 수상 등 값진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불편과 자영업자분들의 영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천시 080전화 출입관리시스템’은 전국적 방역우수사례로 꼽혀 널리 알려졌습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많은 성과와 시정발전을 이뤄낸 것은 의회와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내년도 경제전망과 우리시 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경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례 없는 충격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본격 공급되어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다면, 미국‧유럽 등 글로벌 이동성이 회복되고 내수경기도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경제성장률은 4~6%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고 올해 마이너스 5.1%에서 가파른 회복세가 전망됩니다.

하지만, 미․중 갈등의 장기화, 코로나19 백신 개발보급 지연, 코로나19 재확산 등은 경제를 다시 위축시킬 불안요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KDI 전망) 올해 마이너스 1.1%에서 내년 3.1%로 회복이 예상되고 올해와 내년도 합산 성장률은 2.1%로 OECD 회원국 중 1위로 선방할 전망입니다.

우리시 재정여건은 SK하이닉스 법인소득세 감소 등으로 인해 지방세가 전년대비 4.6%(136억원)가량 줄어듭니다. 하지만, 기초연금 등 국도비 보존재원의 증가로 내년도에는 일반회계 8,491억원, 특별회계 2,507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 998억원의(전년대비 1,510억원 15.9% ↑) 본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이에 내년에는 늘어난 재정으로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초복지 등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침체된 경기의 회복과 일자리, 안전, 쾌적한 도시환경,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을 시정목표로 시민생활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내년도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역점과제로는

먼저, 참여와 소통, 현장중심 행정으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새로운 조직개편을 통해 소통홍보담당관을 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 듣는데 힘쓰겠습니다. 시민의 불편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듣고 개선방안을 찾겠습니다.

기업지원과를 분리해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정책팀을 운영하는 한편, 장호원과 창전동에는 복지정책팀을 추가 신설해 행복공동체를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 이천문화재단을 출범시켜(‘21.1월) 시민들의 문화적 복지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우리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발전을 통해 시민여가와 삶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천은 화목해요’ 등 소규모 공감미팅을 강화하여 시민의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불편을 최대한 개선하겠으며, 페이스북, 카카오톡채널 등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성화해 자유로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정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행복마을, 청년공동체사업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다지고, 민원서비스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하여 다양한 민원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보다 활성화하여 피부에 와 닿고 내 삶을 바꾸는 주민참여예산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들께서 꼭 필요하다고 결정해주신 416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생활불편을 개선하겠습니다.

둘째, 함께 나누고 누리는 감동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소중한 출생부터 편안한 노후가 되도록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중심으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여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보육인프라를 강화하고 세살양육의 기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하여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 혁신교육지구사업 등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고 지역교육공동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여성비전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여 여성의 능력개발과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하는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더불어,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여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소득창출과 사회 참여의 기쁨을 제공하고, 읍면동에 간호인력을 배치하여 보건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시립 추모의 집 제2봉안당과 시립 화장시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선진 장사문화를 조성하고 화장에 따른 불편이 머지않아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시민들에게 보급되는 그날까지 감염병 대응 집중 관리체계를 긴장감 있게 운영하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보건소 확장 이전 추진 등 보건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산후조리비 지원 강화로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천형 시민행복뉴딜을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이 경기 침체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올해보다 3배 늘어난 300억원을 목표로 최근 발행목표액 : 2019년 80억원, 2020년 100억원

발행하여 골목상권의 미세혈관까지 온기가 돌고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세라믹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총16개 (조성완료 8개소, 조성중 2개소, 행정절차이행중 5개소, 조성계획 1개소)

을 통해 양질의 기업이 유치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백사지구 농업기반시설 구축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가뭄피해가 큰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공급되도록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과 지역균형뉴딜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뉴딜사업을 추진하여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활력과 그린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생활밀착형 복지증진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이천형 시민행복뉴딜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중앙 연계사업은 지방비 매칭으로 투자하고, 이천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을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신규 SOC사업은 가급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활용계획을 단계적으로 반영하여 투자하고,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미세먼지 감축, 저탄소 녹색도시 생태계 구축과 문화·체육·관광분야 인프라 확충, 도시재생사업 등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향후 투자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넷째, 쾌적하고 편리한 계획도시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문화재 발굴조사로 1년 6개월간 장기 지연되었던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이천역세권을 시작으로 3개 역세권이 단계적으로 개발되도록 신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이천~흥천 간 국지도70호선과 일죽~대포간 지방도329호선 확포장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중앙건의 등 행정력을 기울이고, 더불어, 동이천나들목 설치와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선 개통을 비롯해 지역내 72개 도로사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여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서희로와 영창로를 중심으로 배전선로를 지중화하고, 걷기 좋은 둘레길 조성과 복하천 친수공간을 확대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장호원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교통복합시설,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경기마음건강케어팜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시내권은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는 주차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11개소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총11개소, 697억원 투입(이천공설운동장주차장, 남천상가주차장, 택시쉽터주차장, 북샛말주차장, 마장택지내 4개소주차장, 부발역사주차장, 신둔도예촌주차장 2개소)

2022년까지 마무리하고, 지능형 주차정보시스템과 첨단도로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끝으로, 안전한 생활이 보장된 안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자연재해위험지구를 개선 정비하고, 재난취약지역은 체계적인 안전점검과 선제적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으며,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방범용 CCTV를 우범지역과 범죄예방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여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 드리기 위해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세우고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지원하여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모니터링 시스템과 간이측정망을 구축해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는 서비스도 시행하겠습니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 지방상수도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도심과 역세권 개발에 대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차질 없이 확충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AI 등의 완벽한 차단을 위하여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내년도 대내외 여건과 주요 시정운영계획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역점사업을 뒷받침할 2021년도 예산편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담당관과 상하수도사업소장이 별도로 보고 드리도록 하고,

행정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올 한해는 코로나19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덮어버린 한 해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물류창고 대형화재 인명사고와 수해까지 전례 없는 악재에 고통이 컸습니다.

하지만, 함께 동참해 주시고 발 벗고 나서 주신 시민여러분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그리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도움 덕분에 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함께 하면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맞서 우리가 스스로 마스크를 쓰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고 내 이웃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시민 모두는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작은 영웅들입니다.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고동락(同苦同樂) 공동체!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이천시가 계속되기를 바라고 꼭 그렇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 힘내십시오!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오직 이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의원님들과 더불어 시민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