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사진회, 소속 사진작가의 사진작품 22점 사진전시회
상태바
이천문화원사진회, 소속 사진작가의 사진작품 22점 사진전시회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0.11.27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블루를 겪는 이천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작지만 따듯한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이천문화원사진회(회장 김명수) 소속 사진작가들은 지난 일 년 간 전국을 누비며 손수 촬영한 사진작품 22점을 11월 27일부터 12월30일까지 이천문화원 문화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천문화원사진회는 2016년부터 우리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8년에는 이천시 전 지역을 답사하며 오래도록 주민과 함께 살아온 나무를 선정하고 촬영하여 ‘이천의 노거수’ 사진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노거수에 대한 이야기와 주민의 인터뷰를 책으로 엮어 지역사회에 작은 울림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천문화원사진회는 현재 이천에 거주하는 5·60대가 회원의 주축으로 이천 지역문화에 대해 해박한 특유의 장점을 살려 ‘이천의 혼, 문화를 이루니’라는 주제로 이천의 정신문화를 담은 달력을 제작하는 등 사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작가모임이다.

이번 회원 사진전시회는 이천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이천문화원의 ‘생활문화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며, 코로나로 지친 이천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이천문화원사진회 소속 사진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사진작품 22점을 전시한다. 중리동행정복지센터 2층의 문화전시실을 방문한 이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천문화원사진회를 총괄지도하는 문초진 작가는 ‘이천을 사랑하는 사진작가들이 2016년에 모여 창립한 이천문화원사진회는 매년 사진전시회을 개최하였으며,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한 올해 전시회는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며 ‘소수의 인원이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시회는 코로나 시대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중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여러 이천시민이 잠시나마 삶의 여유와 사색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 이천문화원 사무국을 방문한 이천시민은 이천문화원사진회 작가들의 사진작품으로 제작한 2021년 문화달력을 1부씩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