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지원활동' 내부프로그램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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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지원활동' 내부프로그램 첫발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0.10.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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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지원활동' 내부프로그램 첫발 정신장애 당사자의 회복과정 돕는다.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료지원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료지원활동의 의미와 필요성/ 회복 과정의 이해 등을 포함한 이론교육과, 당사자 리더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주간재활 프로그램 진행 및 동료회원 가정 방문, 전화 모니터링 등 실무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료지원활동이란 회복 과정을 경험한 정신질환 당사자가 도움이 필요한 다른 동료들의 회복을 돕는 활동이다. 비슷한 어려움을 가진 당사자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감과 선(先)경험을 토대로 상담 및 일상생활지원, 지역사회에서의 자립 지원 등 전인적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당사자가 다른 당사자를 돕는다'는 것이 다소 생소 할 수 있으나 미국 및 캐나다 등 외국에서는 일찍이 1970년대를 시작으로 동료상담가(peer counselor)로 활동 중이며 한국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당사자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며, 현재는 센터 내부 회원에게만 동료지원활동을 수행하고있으나 추후 지역사회 욕구를 확인하여 재가 정신장애인의 상담, 생활 지원 등까지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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