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송곡초등학교(교장 이영란)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한 학교 안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2주일간 실시하여 화제다.
송곡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주 1회 등교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5-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텃밭 작물 나눔 활동’을 실시하여 아이들의 인성교육의 공백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였다.
학교에 오지 않는 날에는 나눔 실천에 대한 사례 조사하기, 기부의 의미 살펴보기, 공익광고 만들기 등 학년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온라인 인성교육을 사전에 실시하였고 등교 일인 6월 22일에는 텃밭 작물 수확활동을 실시하고 포장하는 활동을 교내에서 전개하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수확한 작물은 사전에 준비한 포스터 등을 활용하여 가판을 만들고 교직원들에게 판매하였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학생 자치회 회의를 통하여 지역사회 소외 계층 방역 물품 구입비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준비하고 지도한 정윤미 6학년 지도교사는 “이러한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통하여 아이들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나눔 실천할 기회를 얻고, 이를 직접 실천함으로서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교어린이회 부회장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내가 땀 흘린 만큼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숲 체험 활동 다양한 체험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송곡초등학교는 아이들의 바른 인성 함양 및 감성 체험 교육으로서 가치를 바탕으로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인성교육이라는 공교육의 큰 주제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운영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