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율면고등학교, 휴업 장기화 속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작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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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율면고등학교, 휴업 장기화 속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작은 노력
  • 박종석 기자
  • 승인 2020.03.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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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쌍방향 원격 수업 진행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추가 연기로 장기화 되면서 율면고등학교(교장 안혜숙)은 학생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학생의 자율관리형 학습에서 학생과 소통하는 교사 관리형 학습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차 개학연기 과정에서부터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업 결손을 막기 위해 학습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와 교과별로 운영하는 구글 클래스룸을통해 교사가 학습자료를 제시, 학생들은 학습결과 및 질문, 의견 등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제출, 다시 교사들은 이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었다.

또한 2차 개학연기에 따라 교과서가 없어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관외 24명의 학생들은 택배로 교과서를 분출하였으며, 관내 19명의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직접 차량을 이용해 비대으로 교과서를 전달을 하였다. 마스크를 쓰고 창문 건너 교과서를 주고 받으며 선생님과 학생은 개학연기의 아쉬움 속에서도 따뜻한 사제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3차 개학연기에 따라 교사들은 개학 이후의 학생들의 빠른 수업적응 및 온라인 개학을 대비한 학급별 수업 단톡방을 추가개설 하였으며 3월 23일 부터는 시간표에 따라 학생들이 해당 수업 내용 학습 및 질문을 통해 교사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실시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여 3월 30일부터는 줌 화상회의를 이용해, 시간표에 맞추어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수업을 진행 중에 있다.

율면고등학교는 전교생 59명의 작은 학교로서 1교사 당 학생수가 4.3에 불과하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전교사가 4명 정도의 학생의 생활과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멘토 교사는 멘티 학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보장 및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긴 휴업 기간에 따른 학생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혜숙 교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 학교는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휴업의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적, 심리적, 정서적 부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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