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광장
상태바
저널 광장
  • 이천저널
  • 승인 2007.04.23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만 서명 운동 시작되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파트 방송에서 “20만 서명운동을 하니 경비실에서 서명을 하고 가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아! 또 시작이구나... 또 일을 벌리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이닉스 문제도 그렇고, 이번에도 시에서 플랜카드를 붙이라고 하려나!!!

부안의 핵 폐기장 반대 운동이 생각난다. 무릇 투쟁이란 시민 모두 공감대가 형성 되어야 하며, 그 공감대 위에서 강력한 힘이 발생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하이닉스문제처럼 대처를 하거나 무조건 시민을 동원해서 데모를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시민들 한편에선 미군도 아니고, 우리 군의 특전사가 이전하는데 왜 반대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동네마다 방송하고 서명하고 그 사람의 진심이 아니어도 서명을 해야 하는 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무조건 반대 입장에서 서명하라고 하기 전에 시민들이 동요할 수 있도록,
특전사가 들어오면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가 낙후되는지, 어디가 발전이 안되고, 시민들에게 어떤 불편한 상황이 생기는지를 설명하고 대자보를 사방에 붙여 그 당위성을 설명해야 할 것이다.

특전사가 들어오는 문제는 확연히 하이닉스와 같이 생각한다면 큰 오판이 될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시민의 공감대를 먼저 형성하고 이해를 구한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 이천시민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다.

덧붙여 기지 이전지역(산수유 축제하는 곳을 비롯)은 벌써 부지 매입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그렇다면 법적으로 쿠데타가 아닌 이상 막을 수 있는가를 물어보고 싶다.
못 막으면 시민들에게 한 번 더 불신만 남겨주고 패배감만 줄 것이다.

- 증포동 시민

주택가 담벽등 무질서한 광고물 부착 삼가야

요즘 같은 불경기에 상업을 하는 사람들의 심정이야 오죽할까만 도로변과 골목길, 그리고 주택가 벽과 담에 어지럽게 붙어있는 광고물은 환경공해의 하나가 되고 있다. 심지어 주차된 차량의 앞 유리창이나 운전석 창에 각종 광고 전단지를 꽂아 창이 망가지기도 한다.

또한 대문에까지 함부로 붙여놓은 어떤 광고물은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광고물의 내용도 중국집과 치킨집, 피자집 등 주로 음식점이 많고 대리운전 홍보물에다 요즘은 학원광고까지 더해 헤아릴 수 없는 갖가지 광고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어떤 때는 아이들이 볼까봐 두려울 정도의 낯뜨거운 광고 전단지도 주택가에 뿌려져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다.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홍보 광고물을 만들어 붙이는 것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혼잡하고 무질서한 광고물 부착은 삼가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대월 초지리 주부

이천저널
이천저널
webmaster@icjn.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