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청미청소년문화의집, ‘함께떠나요~ 제주4.3속으로~!’ 역사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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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청미청소년문화의집, ‘함께떠나요~ 제주4.3속으로~!’ 역사탐방 진행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9.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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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2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2박 3일간 청소년 및 지도자 26명이 제주4.3사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함께떠나요~ 제주4.3속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제주4.3평화공원에서 올해 3월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독립 100주년 기념 청소년댄스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곡을 공연하여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SNS에 업로드하는 활동과 주요 4.3사건 유적지를 돌아보며 당시의 상황을 알아보고 그것을 활동지에 적어보는 체험활동도 같이 진행했다.

청미청소년문화의집 소속동아리 더블랙(리더 장호원중학교 3학년 정민서)은 블랙홀과 딜라잇의 콜라보 팀으로 3.1절 독립만세 운동을 주제로 직접 기획한 댄스를 제주4.3평화공원을 탐방하여 이해한 것을 가슴에 새기며 공연하였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더 많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제주4.3사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주요 4.3사건 유적지는 사전교육으로 탐방지를 선정하고 3팀으로 나누어 6곳을 직접 찾아가 탐방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알아본 유적지와 실제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실태를 경험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4.3사건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였다.

블랙홀 리더 박시연(장호원중학교 1학년)과 딜라잇 리더 길효정(장호원중학교 3학년)는 ‘4.3사건에 대해 사전교육을 통해 미리 알고 이곳에 와서 공연하니 의미가 깊었고, 앞으로 이 사건을 가슴깊이 새기며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아가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청미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최은주는 ‘역사교육이 부족한 청소년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역사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이러한 역사교육에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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