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관배출이냐, 중진의원 만들기냐’ 역대급 선거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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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장관배출이냐, 중진의원 만들기냐’ 역대급 선거전쟁 예고
  • 진영봉
  • 승인 2019.09.11 14: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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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송석준 의원, 공천 확정적 … 재선으로 중진의원 가는 길 닦는다
민주당, 공천권 둔 예선전 치열 … 김용진 전 차관 인재 영입설에 ‘촉각’
선거제 개편여부에 따라 바미당과 정의당 후보 출마변수가 ‘선거전 영향’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증폭되면서 선거제도가 어떻게 개정될지 정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천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 선거전은 이미 시작됐다.

21대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천지역구는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현직 의원신분과 경기도당위원장이라는 프리미엄으로 공천권을 거의 확보했다는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여당 프리미엄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다는 지지층을 기반으로 한 더불어민주당은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 김정수 이천지역위원장, 조병돈 전 이천시장, 구재이 세무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어 치열한 공천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텃밭이라 불리던 이천지역 민심이 지난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민주당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20대 총선 당시 ‘다선의원 만들자’라는 여론에 힘입어 국회입성에 성공했던 송 의원이 재선도전을 통한 중진의원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프리미엄과 최근 자한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공천전쟁 없이 선거전에 임할 것으로 보이는 송 의원은 ‘중진의원 배출로 이천발전’이라는 프레임을 선점하면서 재선을 정조준하고 있다.

송 의원의 자한당 공천권이 확실시 되면서 ‘김용진 대 송석준’이라는 역대급 가상 빅매치에 지역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3선의 조병돈 전 시장도 ‘3선 시장 관록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송 의원과의 일전을 예견하고 있다. 또 김정수 전 구청장의 경우 높아지는 민주당 지지도에 힘입은 지역위원장이라는 프리미엄을 가지고 국회입성을 노리고 있으며 구재이 세무사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인맥을 바탕으로 총선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경선 역시 빅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진의원 배출로 이천발전’이라는 프레임을 만들면서 총선에 임하게 될 송 의원과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장관으로 입각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이천최초의 장관 배출론’을 내세우는 김 전 차관의 싸움은 지역정가의 최대 화두로 등극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김 전 차관이 경선을 통과할 경우 ‘중진의원 배출’과 ’이천 최초 장관 배출‘이라는 프레임은 역대급 전쟁을 예고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경선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천시장 후보로 경선에 나섰던 김정수 민주당 이천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김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경선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지역위원장에 선출되면서 현역 위원장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당내 조직 강화를 통한 총선출마의 불씨를 살리고 각종 행사장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이천에서 세무법인 굿택스를 운영하고 있는 구재이 세무사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한 구 세무사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내 인맥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조병돈 전 이천시장의 경우는 본인보다 주변으로부터 총선출마를 종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전 시장은 이천시장 3선을 역임하며 하이닉스 증설과 복선전철 개통 등 지역 내 굵직한 현안사업을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공천이 확정됐다고 보는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의 대항마로 민주당에서 누가 나서게 될지 앞으로 전개될 공천전쟁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입각설이 나돌던 김 전 차관이 ‘내년 총선을 앞둔 민주당의 경제전문가 영입설’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어 각 후보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당 등의 경우 아직까지 뚜렷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과 자한당 양당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이천지역선거구의 새로운 변수는 선거법 개정여부다. 선거제 개편여부에 따라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에서 정당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 정당별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 민주당과 자한당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진영봉
진영봉
icb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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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2019-09-17 19:30:12
자한당은 절대 안됩니다. 이천시도 과거와 달라졌습니다.

이천뉴 2019-09-17 13:22:09
자유한국당이 자한당이면
더불어민주당은 더민당인가요?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이면
자유한국당은 한국당으로 불러야 통일감 공정성이지 않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