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 ‘2019년 제15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편지쓰기)대회’에서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능력 향상과 문해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해 열렸으며, 총 5,955명이 대회에 응모,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913개의 수상작을 뽑았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응모자 중에서 김옥제(75, 여)씨가 1,784명이 응모한 문해 2단계 부문에서 “사랑한는 큰딸에게”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인 (사)한국문해교육협회상을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장려상 1명, 늘배움상 2명 총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씨는 “시집살이로 힘들던 내가 딸의 도움으로 복지관에 다닌 지 벌써 6년째”라며 “6년 동안 한글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힘든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다. 옆에서 늘 정성껏 가르쳐주신 김동호 강사님께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고령의 학습자들이 한글 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개 반에서 총 45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최경규 관장은 “어르신들을 성심껏 지도해주시는 문해 강사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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