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시장 막말논란 SNS와 유튜브 타고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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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시장 막말논란 SNS와 유튜브 타고 ‘일파만파’
  • 진영봉
  • 승인 2019.06.11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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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넘은 어르신에 ‘눈 쳐다보면서 말하세요’ 훈계조 발언에 ‘언잖다’
“주인이라면서 시민위에 서려는 태도로 보여 몹시 기분 나빴다”
엄 시장 “허심탄회한 대화위해 눈을 보면서 이야기하자는 취지”
엄태준 이천시장이 구만리뜰 비상대책위원회와 면담도중 70세가 넘은 어르신에게 훈계조로 발언한 내용이 SNS와 유튜브 타고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구만리뜰 비상대책위원회와 면담도중 70세가 넘은 어르신에게 훈계조로 발언한 내용이 SNS와 유튜브 타고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의 막말논란이 SNS와 유튜브 타고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구만리뜰 비상대책위원회와 면담도중 70세가 넘은 어르신에게 훈계조로 발언한 내용이 지역언론을 통해 전해진 상태에서 이번에는 유튜브를 통해 막말발언 동영상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엄 시장이 지난 7일 구만리뜰 공원화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측과 가진 면담 자리에서 70세가 넘은 지역 원로어르신에게 “눈을 쳐다보면서 말하세요”라며 훈계하듯 말한 것이 막말 논란을 야기했다. 지역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날의 막말논란이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 나돌면서 엄 시장의 막말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 번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유튜브를 통해 나돌고 있는 동영상을 보면 구만리뜰 비대위 어르신이 말하고 있는 도중에 말을 끊으면서 “눈을 쳐다보면서 말하세요”라고 분명히 말한다. 여기에 어르신은 붉은 띠를 두른 모자를 벗고 화를 참으며 못 다한 말을 잇는 모습이 나온다. 어르신은 말씀도중 분을 참지 못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이에 옆에 있던 한 비대위 위원이 “시민이 주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장자리에 앉아 있더니 지역에서 오랜기간 사회적인 접촉이 있던 대선배에게 ‘눈을 똑바로 뜨고 말하세요’라는 것에 기분 나빴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또 그는 “4년동안 이천시민을 대신해서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위임했는데 시민위에 서려는 태도가 노여 기분 나빴다”는 발언이 그대로 나돌고 있다.

여기에 화를 참고 있던 어르신이 “그래도 15년 선배인데 들어 올 때부터 인상을 쓰고 들어와서 몇 마디 하니까 ‘눈을 쳐다보고 말하라’라는 것은 몹시 언잖았다”며 “자식한테 훈계할 때도 그런 말을 하면 싫어한다”면서 훈계조의 발언에 대한 불만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에 엄 시장은 그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눈을 보면서 이야기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하고 이날 저녁 다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식사를 하면서 이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엄 시장의 이러한 사태 수습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막말논란을 야기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상태에서 이번에는 어르신과 비대위원의 불만 섞인 목소리와 시장의 그 발언이 그대로 동영상을 통해 나돌고 있어 ‘엄시장의 막말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천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엄 시장이 눈을 마주보면서 대화하자고 말한 것을 막말로 이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으나 70대 어르신에게 아랫사람에게도 하지 않는 훈계성 발언을 함으로써 참석자들이 모두 불쾌함을 느끼도록 했다는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며 “말뿐이 아닌 진정으로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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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2019-06-11 17:09:26
이천의 망신
시장이란 사람이 이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