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공원내 보도블럭 사이에 놓고 포장공사와 깨진 진입로는 그대로
공원관리사업소 포장공사 옆 깨진 블럭보는 문화예술과는 예산없어
공원관리사업소 포장공사 옆 깨진 블럭보는 문화예술과는 예산없어
설봉공원이 아름답게 조성되고 있다. 이천시 공원관리사업소가 주축이 돼 꽃을 심고 도로도 새롭게 포장하고 깨끗한 설봉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설봉공원 한쪽 귀퉁이는 깨진 도로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같은 설봉공원이고 이천시가 관리하지만 주 관리 실과소가 달라서 화려한 변신 속에 방치되고 소외되는 공간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천시공원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설봉공원 대공연장 입구에서 도자전시판매장이 위치한 도로는 최근 대규모 공사가 진행돼 깨끗한 보도블럭이 깔렸다. 그러나 경계석 바로 옆 이천시문화예술과가 관리하는 대공연장 근처 보도블럭은 곳곳이 갈라지고 파여 있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다음달에 열리는 설봉산 별빛축제를 앞두고 보수공사가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곳곳이 파이고 갈라져 있는 상태다. 이천시 실과소별로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이를 둘러본 한 시민은 “같은 이천시에서 관리하는 설봉공원인데 길만 다시 깔고 옆에 깨진 진입로는 자신들이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설봉공원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사를 하면서 옆에 있는 대공연장 바닥공사까지 함께 진행했으면 어떨지 안타깝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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