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구만리뜰 비대위 대규모 집회로 강경투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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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구만리뜰 비대위 대규모 집회로 강경투쟁 나선다
  • 진영봉
  • 승인 2019.05.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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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 이천시청 앞 집회열고 구만리 개발사업 ‘백지화’ 요구 계획
가두시위 차량 구입 등 투쟁수위 높이고 중앙통상인회 등과 연대 모색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개발행위허가 반려에 비대위 강경투쟁 선언
구만리 뜰에 주차장 공원 개발은 비합리적 무모한 개발계획 홍보 전략
구만리뜰 개발반대 비대위가 구만리뜰에 현수막과 가짜묘를 만들어놓고 개발반대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7일 대규모 집회를 결정하고 강경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구만리뜰 개발반대 비대위가 구만리뜰에 현수막과 가짜묘를 만들어놓고 개발반대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7일 대규모 집회를 결정하고 강경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구만리 뜰 44만㎡부지에 주차장과 공원, 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은 비합리적이고 무모하다고 이천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을 만나서 호소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어 대규모 집회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알리겠다”

이천 구만리뜰 개발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1인 차량시위와 가짜 무덤 퍼포먼스, 현수막 게재를 통한 소극적인 반대움직임을 탈피하고 이천시청 앞 대규모 집회를 결정하면서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구만리뜰 비대위는 지난 29일 구만리뜰에 마련된 비대위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6월7일 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천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고 집회신고를 마치는 등 구만리뜰 개발 사업 백지화 투쟁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비대위는 이천시가 구만리뜰 개발계획을 공고하자 이천시청에 반대의견서를 제출하고 엄태준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이천시의원, 경기도의원 들을 만나 구만리 뜰에 대규모 주차장과 공원개발이 무모한 개발계획이라며 개발반대 입장을 전달했었다.

그러나 이천시가 ‘아직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세우자 비대위는 가짜무덤 퍼포먼스를 통해 ‘죽음을 각오한 반대’라는 입장을 전달하고 이천시청 주차장에서 1인 차량시위와 현수막을 통한 구만리 뜰 개발의 부당함을 호소했었다.

또한 최근 이미 접수됐던 구만리뜰 개발행위허가 신청이 불허되고 31일로 예정된 개발행위허가 신청마저 불허될 것이라고 예상되자 비대위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강경투쟁으로 투쟁방향을 선회하고 이천시청 앞 대규모 집회를 결정했다.

오는 6월7일 이천시청 앞 대규모 집회를 통해 구만리 개발사업 ‘백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하기로 하는 등 강경투쟁을 선언한 비대위는 우선 빼앗긴 가두시위 차량을 다시 구입해 대규모 집회 뿐만아니라 지속적인 시위를 전개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구만리 뜰 주차장과 공원 개발사업이 중리천 복개사업과 연계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생존권에 위협을 받는 중앙통상인회 등과 연대를 모색해 공동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통 상인회장들과 비대위간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최근 이천시청에 구만리뜰 사업부지안에 총 6건의 개발행위허가가 접수됐으나 복하천 제방도로 등을 이용한 3건의 허가는 불허가 처분됐고, 나머지 3건도 불허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는 답변을 하면서 개발행위허가를 불허하는 것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강력투쟁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시민단체 초청 토론회에서 중리천 복원을 통해 설봉공원부터 미란다호텔까지 잇는 산책로를 만든다는 구상을 밝힌바 있다”며 “이러한 구상으로 구만리 뜰을 개발한다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무모한 계획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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