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원사와 함께 가꾸는 ‘숲이 멋진 이천 송곡초등학교’
상태바
시민정원사와 함께 가꾸는 ‘숲이 멋진 이천 송곡초등학교’
  • 진영봉
  • 승인 2019.05.25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시민정원사 정원관리 활동대상지로 선정돼 학교 숲 전지작업

이천 송곡초등학교(교장 이영란)는 5월 22일부터 ‘경기도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학교 숲 전지작업’을 시작하였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5~6회에 걸쳐 진행될 이 사업은 경기도에 있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시민정원사 20여명이 주축이 되어 학교 정원과 숲을 가꾸게 된다.

송곡초등학교는 2019 시민정원사 정원관리 활동대상지 모집 공고라는 공문을 보고 학교의 정원을 전문가의 보살핌으로 가꾸어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데 좋은 교육의 터전이 되고자 신청하여 활동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시민정원사는 경기도에서 1년여간 소정의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로 자원봉사를 통해 경기도 정원문화 확산 및 녹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활동한다.

지난 5월 22일 경기도 시민정원사분들이 이 학교 수목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학교를 찾았다. 1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체적인 작업 일정을 논의하고, 둥근소나무 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산딸나무의 가지도 솎아주고 너무 빽빽한 배롱나무의 간격도 넓혀주는 작업 속에서 학교 화단은 서서히 숨통이 트였다. 빼곡하던 숲에게 여유있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주고 햇빛과 양분을 골고루 나누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숲을 만드는 작업이다.

시민정원사들은 매주 수요일 5,6회의 추가 작업을 통해서 송곡초등학교 정원을 가꾼다.

이영란 교장은 “나무 전지작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이 떠나지 않았는데, 시민정원사 분들이 열심히 작업 해 주셔서 고맙고 정리되어 가는 학교 숲을 보니 너무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영봉
진영봉
icbong@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