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재난 대비태세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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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재난 대비태세 합격
  • 이백상
  • 승인 2006.12.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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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재난대비 태세에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7일 새벽 많은 눈이 이천 등 중부지방을 강타하고 있을 때 이같은 상황에 대비한 이천시가 당황하지 않고 철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여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재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새벽 1시부터 쌓이기 시작한 눈은 이날 아침 발목까지 빠질 정도로 수북이 쌓여가고 있었으나 이천시의 적절한 상황관리와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우려했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을 대비해 시는 지난 1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왔다.16일 밤 9시 기상청의 대설예보에 따라 상황실은 즉시 시 본청 및 각 읍면동 관계공무원에게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제설작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시는 밤11시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자 상황실은 도로상황을 지켜보다 17일 새벽 1시부터 시 전역의 주요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날 제설작업은 오후 6시가 되서야 마무리 됐고, 제설작업에는 공무원64명, 수로원14명, 미화원32명 등 총 110명이 동원됐다. 이와 함께 제설장비는 살포기15대, 덤프7대 등이 새벽부터 동원됐으며, 이날 투입된 제설자재는 모래 60㎥와 염화칼슘 95톤이 소요됐다.

시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수일전부터 기상청의 대설 예보를 예의주시하며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통해 폭설에 대비해 왔다”면서“시민불편이 없도록 앞으로도 충분한 제설장비와 대비태세를 갖추고 겨울철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폭설시 주택가 또는 상가 골목길의 경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만큼 시민들이 내 집 앞 눈 내가 치우기 운동 동참을 비롯해 축사 및 자동차 점검 등 겨울철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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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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