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택된 문양이 해태이다. 해태는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판단할 줄 안다는 짐승으로 상정되어 있다.
해태 석상은 경복궁 광화문 앞에도 있고, 여러 민화에서도 종종 볼 수 있듯이 상상의 동물이면서도 우리가 늘 보며 지내는 익숙한 동물로 여겨진다. 사령중의 하나인 서수도 역시 상상의 동물이다. 이 작품은 해태 흉배를 도판으로 만든 것이다. 화끈하게 뻗어 오른 탐스러운 꼬리를 들고 앞을 정시하는 해태의 표정은 조금의 사심도 없어 보인다. /작가 노트
작가 약력/ 경북 의성 출생. 토우 김종희 선생께 사사.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및 장려상(28, 29회). 제14회 신미술 대전 입상. 혜원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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