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비엔날레 예산문제로 행사기간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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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비엔날레 예산문제로 행사기간 축소한다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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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족으로 인해 기간축소와 전시행사 대폭 축소 운영키로
▲ 지난 2005년에 열린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 장면.
오는 4월 이천과 여주, 광주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예산부족의 이유로 공식행사가 대폭 줄어든다. 또한 전시프로그램도 대폭 축소되면서 관람객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참여국민축제 형태로 치러질 전망이다.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27일까지 이천 세계도자센터와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광주 조선관요박물관 등 세 곳에서 '2007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의 행사기간을 종전 60~80일에서 한달 정도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123억원이 투입된 지난 2005년 비엔날레의 절반 수준인 58억7000여만원으로 올해 비엔날레 예산이 감축됨에 따라 행사일정을 축소하는 한편 규모도 축소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국민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전시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던 과거 비엔날레와 달리 관람객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클레이올림픽, 페스티벌 프린지 등 특별이벤트와 터키 톱카프 궁전의 국보급 도자보물 160여점을 국내에 첫 공개하는 ‘동서 도자 유물의 보고’와 ‘세계 최대의 도자악기’ 등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한다.

한편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난 2001년 제1회 비엔날레의 경우 80일, 2003년 제2회 비엔날레 60일, 2005년 제3회 비엔날레가 58일간 열렸으며 올해도 당초 58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의 이유로 30일간의 일정으로 행사기간을 축소했다.

그러나 재단측은 공식 행사기간은 30일간으로 결정했으나 전시 및 교육.체험 교육프로그램은 6월 24일까지 58일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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