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탑헬리건 전수홍 소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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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탑헬리건 전수홍 소령 선정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6.12.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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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작전사령부,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7일, 육군참모차장을 비롯한 항공작전사령관 및 참모, 항공부대 지휘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6년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지난 10월 10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실시되었으며, 항작사와 야전군을 비롯한 육군항공 전부대(26개부대)가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사격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이번 사격대회는 AH-1S(코브라), 500MD부대로 구분하여 예선 없이 본선에서 공개경쟁으로 치러졌는데, 기관총사격은 동일 기종별 집단군을 형성하여 화기별 우수부대를 선발한 반면, 탑헬리건은 기종 구분 없이 토우미사일, 로켓미사일, 기관총 등 화기별 사격 종합 결과로 선발했다.

또한, 실제 전장 상황을 가정한 중대별 “팀”단위 전투사격 측정과 기종별 편제화기의 주·야간 사격을 통해 조종사 및 승무원의 사격술을 향상시킴으로써 육군항공 전투력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주관 하에 실시되는 육군항공사격대회는 지난 ‘8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AH-1S, BO-105, 500MD의 공격헬기와 UH-1H, UH-60, CH-47 등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기동헬기가 참가하여 최고의 사격술을 겨뤘으며, 기종별로 선발된 최우수 부대에는 대통령 상장과 국방부 장관 상장이 수여되고 기종별 전 편제화기사격 최우수 사수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탑 헬리건(Top-Heligun)의 영예가 주어진다.

올해 탑헬리건(Top-Heligun)에는 항작사 105대대 전수홍 소령(3사 26기)이   선발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영관장교 탑헬리건으로 선정됐다.

전수홍(40세, 3사 26기, 주기종: AH-1S) 소령은  움직이는 표적에 대한 토우 사격부분 만점을 비롯해, 1,400M 거리상의 지상표적을 제자리 비행사격과 전진 비행사격으로 명중시키는 RKT 사격부분에서도 140점(150점 만점)을 기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사 26기로 임관해 AH-1S을 주기종으로 조종하고 있는 전 소령은 총 비행시간이 1,500여 시간에 이르는 베테랑 헬기조종사.

탁월한 항공 지식과 리더쉽을 겸비하고 있는 전 소령은 헬기 중대장으로서 탑헬리건의 영예가 있기까지 평소 부단한 자기노력과 함께 완벽한 비행임무 및 사격술연구와 실전적인 훈련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전 소령은 소감에서 “코브라 조종사로서는 4년만에 탑 헬리건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저보다 훌륭한 조종사들이 너무 많은데, 제가 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군인으로서, 코브라대대 헬기중대장으로서 전장에서 적 전차를 일발필중시킬 정도로 완벽하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준비된 전투 헬기 중대가 될 수 있도록 중대장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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