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위안 문화행사 열려
상태바
외국인 노동자 위안 문화행사 열려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6.12.14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덜고 산업현장에서 수고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하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이천시가 후원하고 한국노총 이천ㆍ여주지역지부에서 주관한 2006년 외국인 노동자 위안 행사가 지난 8일, 이천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열려 200여명의 이천관내 산업체 외국인 근로자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이천ㆍ여주지역지부 김영철 의장은 "타국에서 보내는 외로움을 오늘 이 자리에서 즐겁게 보내고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 고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상공회의소 신현익 회장은 "한국어를 빨리 배워 한국생활에 적응하기를 부탁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여 돈 많이 벌어 고국에 돌아가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였으면 한다"는 조언을 했다.

이어 필리핀 가수로 ‘라울’과 ‘노르마’ 부부의 듀엣 공연과 일본인 무용단의 무용, 그리고 근로자들의 장기와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마장면 현대 유로폼 소속의 중국인 진동하오(김동호)씨가 "있을때 잘해"를 열창하여 영예의 1등을 수상했으며, 모가면 예빛산업의 인도네시안인 ‘라스를라’씨가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꺼야"를 불러 2등, 흥상 기업에 ‘자만’씨가 "터치 바이 터치"를 불러 3등을 차지했다.

이외의 몽고에서 온 ‘도드바이어리’씨와 CJ텍의 필리핀 자매인 ‘체리’와 ‘에리’양 등 10개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음식은 내국인보다는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준비했으며 진로와 OB맥주에서 협찬한 소주와 맥주로 즐거운 하루를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