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선 양정, 부악공원 민간특례개발 백지화 ‘투쟁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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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양정, 부악공원 민간특례개발 백지화 ‘투쟁강도 높인다’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9.05.11 1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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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양정비대위, 양정학교 땅에 아파트 건립반대 중앙통에서 반대서명운동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시청앞 설봉공원 중앙통에서 게릴라 피켓시위

이천 관고동 부악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에 대한 반대움직임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양정비대위가 이번에는 이천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아파트개발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비대위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이천 중앙통과 이천시청 앞, 설봉공원 등에서 게릴라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투쟁 강도를 점점 높인다는 구상을 발표하고 나섰다.

도서관과 체육관, 기숙사 등을 건립할 예정이던 양정학교 부지에 아파트와 공원을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하자 구성된 부악공원 개발반대 양정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금선)는 지난 10일 이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악공원 조성사업 백지화를 요구한데 이어 11일 거리로 나서 본격적인 반대투쟁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비대위는 11일 이천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학교부지를 포함한 부악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 백지화를 요구하는 이천시민 홍보전을 전개하면서 반대서명을 운동을 전개하는 등 반대투쟁 강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도서관과 체육관, 기숙사 등을 건립할 예정이던 양정학교 부지를 강제수용해 공원과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사유재산 침해 뿐만아니라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라면서 “부악공원 아파트 건립사업을 전명 백지화 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중앙통에서 열린 공원개발 반대 서명운동에서는 역대 양정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과 비대위 위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등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될 땅을 소유자도 모르게 민간 사업자가 강제수용해 아파트와 공원을 조성하는 민간공원개발의 부당함과 학교 교육환경 훼손’ 등을 집중 홍보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날 중앙통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한 양정비대위는 “이천시에서 부악공원에 아파트 건립한다는 계획을 백지화 할때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천설봉공원과 중앙통, 이천시청앞에서 게릴라 집회와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부악공원 민간특례개발 반대 양정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이천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도서관과 체육관, 기숙사 등을 건립할 예정이던 양정학교 부지에 아파트와 공원을 개발하려는 민간특례사업을 백지화하라’며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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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2019-06-02 00:25:17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