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주택 선반화재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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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 주택 선반화재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9.04.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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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부주의로 큰 화재로 번질 뻔한 화재, 거주자가 소화기로 막아

경기도 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18일 이천시 부발읍 가좌리 소재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의 가정 내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박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12시 4분 경 주택 거주자가 자던 중 “펑”하는 소리에 밖으로 나와보니 마당 담벽에 붙어있는 공구보관용 목재 선반에서 불이나고 있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였다고 진술하였다.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주택 거주자에 의해 자체진화된 상태였으며, 화재원인은 담벼락 옆을 지나던 미상의 행인에 의한 담배꽁초 부주의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여 선반에 보관된 휘발유, 시너 등에 옮겨 붙어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관계자의 발빠른 대처로 화재는 차량 그을림피해, 공구보관용 목재 선반 1개만 소실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만큼 큰 관심과 노력으로 인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화재는 소화기 하나가 소방차 하나의 위력을 발휘한 셈이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비치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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