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양정여중고, 이천부악근린공원 특례사업추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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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양정여중고, 이천부악근린공원 특례사업추진 반대한다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9.03.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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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천도시계획위원회 열고 부악공원 사업제안서 수용여부 자문

양정학교 재단, 부악공원내 교육부지 포함 사업추진 반대입장 천명

▲ 이천양정여중고 관계자들이 이천시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리기 전 이천부악근린공원 특례사업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천지역 시민단체가 이천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추진되고 있는 부악공원과 장록공원 등에 대한 민간특례사업 반대 입장을 천명한 가운데 부악공원 사업부지 안에 학교 땅을 소유하고 있는 양정학교 재단측이 사업추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천시는 21일 이천시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이천시에 접수된 부악근린공원 사업제안서에 대한 사업계획 수용여부에 대한 자문을 청취했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이천양정여자중고등학교 학교장과 양정학교 재단 관계자 등 10여명은 회의가 열리는 이천시청 5층 창의마당 입구에서 ‘부악근린공원 날치기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반대’, ‘이천양정여자중학교 체육관과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 기숙사를 지으려는 땅’이라며 사업추진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양정학교 재단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를 앞두고 부악공원 추진 담당자를 만나 “땅주인에 아무런 연락도 없이 관고동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아무런 협의도 없이 도시계획위원회를 연다”며 “시나 사업자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이 언론을 통해 사실을 접하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이천시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이천시도시계획위원회장 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부악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을 반대한다며 시위를 펼치면서 공원사업 추진 반대를 강력 주장했다.

한편 이날 부악근린공원에 대한 이천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자문을 청취한 이천시는 사업제안서를 수용해 민간건설업체가 아파트와 공원조성 할 것인지, 받아들이지 않고 이천시에서 공원조성을 추진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 이천양정여중고 관계자들이 이천시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리기 전 이천부악근린공원 특례사업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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