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예산 삭감됐으나 사업 무산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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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예산 삭감됐으나 사업 무산은 아니다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1.08 08:1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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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장, 미니신도시 추진위해 장기발전구상용역 발주 계획
▲ 조병돈 시장이 전철사업과 신도시 건설등 이천시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 착공키로 했던 성남 판교 신도시∼여주군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사업 예산이 국회에서 삭감됐으나 전철사업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
“이천, 신둔, 부발(하이닉스) 역세권을 중심으로 10~20만평 규모로 각 2-3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소규모 뉴타운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장기발전구상용역을 발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뉴스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복선전철 사업 예산삭감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뉴타운조성계획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조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동시착공에 필요한 200억원 예산이 국회에서 삭감됐는데 이게 당초 완공계획(2010~2012)을 늦추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사실 우려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전철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건교부에 확인한 결과, 당초 판교 택지개발과 관련해서 병행시공이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 때문에 1, 2공구인 판교-이매구간에 대해서 우선 기반시설사업비 356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3공구부터 9공구(광주-이천-여주)까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해 공사하겠다는 게 건교부의 계획이고, 공식적으로 이러한 계획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조 시장은 전철역 주변 신도시 계획과 관련 “미니신도시 조성은 인구 35만 계획도시를 지향하는 이천시의 미래를 생각하고 공약한 사업으로 연차적이고 중장기적인 사업 중 하나인데 지금 추진하고 있는 행정타운을 포함해서 2012년 전철이 들어오는데 맞춰 이천, 신둔, 부발(하이닉스) 역세권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10~20만평 규모로 각 2-3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소규모 뉴타운을 조성할 계획이고 우선 이와 관련해서 올해 장기발전구상용역을 발주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 시장은 “용역을 통해서 구체적인 규모와 타당성, 시행방안 등을 검토하고, 향후 토지공사나 주택공사를 파트너로 삼아서 시비투자 없이 민자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일단 행정타운지구내 가용지 20만평 정도에 우선 추진할 계획인데, 법적으로 오염총량제 도입이 이루어져야 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에 추진은 어렵다”면서 임기내 착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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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3 2007-01-15 17:07:36
전철도 그렇고, 송전탑을 설봉산을 넘고, 뚫고....
하이닉스는 떠나고....
농사? 농사짓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농사에도 뭔가 규제가 있겠지..

이천시민2 2007-01-15 15:27:27
아 이천은 농사만 지어며 살아야하나 쩝,
전부 교육문제등으로 수원등 으로 떠나고 나도 떠나야지,,,

가사윌리엄 2007-01-08 14:45:01
국책사업이 뭐 장난두 아니구 시시때때로 변하나!...참...
요즘 이천경기의 호재는 하나두 없구 새해 벽두부터 참담한 이야기뿐이니..쯧!쯧!쯧!
사업이 제대로 마칠수나 있을런지..의문이다.
사업자체가 이러는데 장호원과 여주주민들은 전철노선 같고 갑론을박하고 있으니..너무 앞서고 있는건 아닌지....
아무튼 조 시장님의 파워를 믿어보겠습니다!

나는 이천사람이다 2007-01-08 12:12:22
전철 사업이 계속된다니 다행이네요
하이닉스건도 우리 뜻대로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