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방아마을 거북놀이 축제 개최
대월면 군량리 자채방아마을에서는 오는 11월 18, 19일(1박2일) 거북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천거북놀이보존회(회장 김양원)가 주최하고 이천시, 이천문화원,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천거북놀이 축제는 전국에 거주하는 3세 이상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천거북놀이는 8월 한가위에 행해지던 이천의 대표적 민속놀이로서 1960년대 초까지도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이어져오다가 농촌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사라졌다.
1978년 거북놀이보존회가 창립되고 2회에 걸쳐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천거북놀이보존회는 2001년에 재 창립되어 사라져가는 이천거북놀이의 원형을 찾아서 보존,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2003년부터 거북놀이 축제를 기획,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방아마을 거북놀이 축제 일정은, 첫째 날인 18일은 거북놀이 소품 만들기와 풍물패 공연, 달집태우기/대동놀이로 꾸며지며, 둘째 날인 19일은 용줄다리기, 제기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을 시작으로 거북놀이 사진전, 마당극, 거북놀이와 대동놀이 등의 일정으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기대된다.
김양원 회장은 “거북놀이 축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마을 대동굿을 되살리기 위해 축제를 진행해 왔다”면서 “추수의 계절을 맞아, 보는 공연만이 아닌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거북놀이보존회 사무국 : 631-0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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